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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학공부 시작
    math 2025. 8. 1. 11:35

    Concrete mathematics -> How to prove it -> Linear algebra done right -> Introduction to probability -> Understanding analysis -> Contemporary abstract algebra

     

    사실상 concrete mathematics만 해도 최소 반년 이상은 걸린다. 앞으로의 개발자 여정에 있어서 수학을 놓지 않으려고 이렇게 여러 권의 책을 커리큘럼화해봤다.

     

    왜 수학공부 하는지?

    1. 세상의 수많은 뛰어난 고학력 고학벌 개발자들은 학석박 기간동안 어려운 문제를 붙들고 연구를 하며 사고력을 키웠다. 하지만 나는 그러지 못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수학을 공부하며 사고력, 논리력을 키우고자 한다.

     

    2. 그리고 최근 발표자료를 준비하며 leslie lamport 라는 튜링상 수상자를 조사했는데, 그분이 하는 말은 ai 시대에 대체되지 않는 개발자는 추상화를 잘하는 개발자라고 하고, 이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수학을 공부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수학공부를 시작했다.

     

    3. 정승제 유튜브 쇼츠에서 봤는데, 자기가 만난 성공한 사람들, 고과를 높게 받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딱 하나 있었는데 학생때 수학문제를 답지를 보지 않고 풀었다는 것이었다.

     

    4. 또한, 책 몰입의 저자 황논문 교수는 모르는 문제를 답지를 보지 않고 계속 생각하다가 결국 풀리면 이게 지식의 최전선에서 난제를 해결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고 한다. 그래서 안풀리는 수학문제나 알고리즘 문제를 답지를 보지않고 붙들고 있으면 좋다고 해서 나도 해보려고 한다.

     

    왜 이걸 작성하고 있는지?

    글쓰기의 중요성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요근래 흐지부지됐다. 그러다 유튜브에서 우연히 지식채널e 영상 하나를 봤는데, 위인들의 노트필기법에 대한 내용이었다. 위인들은 애초에 필기를 한다는걸 전제로 하고 들어가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필기하는지는 저마다 달랐는데, 한가지 공통점은 떠오르는 생각을 적었다는 것이다. 근데 난 요즘 어떤 무언가를 해야겠다, 이건 중요하다 라는 생각이 들어도 내일 기억나겠지 하고 잠에 든다. 그리고 내일이 되면 기억이 나거나 사라져버리거나 한다. 이건 안좋은 습관같아서 고치려고 한다. 뇌는 전체 칼로리의 수십퍼센트를 사용한다고 한다. 그만큼 생산하는 생각도 많을 것이고 의식하지 못한 채 버려지는 것도 많을 것이다.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

     

    글쓰기는 생각과 생각을 연결시켜준다. 인간의 뇌는 컴퓨터와 비슷하게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캐시공간인 working memory 가 있다. 여러 학자들은 저 공간 크기가 6~8 정도 뿐이라고 한다. 그래서 내 생각엔, 사고와 사고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글쓰기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working memory에 있는 생각을 통해 새로운 생각이 생겨나면 이를 인식하기 위해 working memory에 올려놔야 한다. 그러면 기존의 생각은 새로운 생각에 의해 덮어씌워지게 되면서 사라진다. 그래서 chain of thought 을 하기가 어렵다. 그런데 기존 생각을 글로 쓰면 이전 생각이 사라지지 않고 글로 남겨져 있기 때문에 다음 생각에만 집중할 수 있다.

     

    그리고 rust도 천천히 공부해볼 계획이다.

    rust -> 아직 세상에 없는 지식 -> ai가 학습할 수 없어서 해결하지 못한다. -> ai가 대체하지 못한다.

    실제로 이런 생각을 가지고 rust로 취업한 사람도 얼마전에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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